현재 제가 인턴으로 다니고 있는 회사는 Interbrand 라는 Brand Consulting 회사입니다.

 

 

Interbrand 는 <Business week> 와 함께 매해 'Best Global Brand (이하 BGB)' 라는 브랜드 가치 순위를 발표 하는데,

올해는 이번 달 초에 발표 하였습니다.

 

<PR Week>에 따르면, 'Best Global Brand'는 <Fortune>의 'World's most admired companies', '100 Best companies to work for'

와 더불어 전 세계의 CEO들에게 영향을 끼치는 top 3 안에 들을 정도로 공신력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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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Interbrand, Best Global Brand 2011) 

100대 브랜드의 총 순위는

http://www.interbrand.com/en/best-global-brands/best-global-brands-2008/best-global-brands-2011.aspx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BGB 를 선정하기 위해서 Interbrand는

 

1) Financial performance

2) Role of Brand

3) Brand strength

 

라는 세 가지 척도를 이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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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Interbrand, Best Global Brand 2011) 

이번에 글을 쓰는 목적은 BGB 2011 자체에 있기 때문에, '세 가지의 척도로 브랜드 가치를 구한다.' 정도만 쓰려고 합니다.

(참고로 상단 이미지의 NOPAT은 Net Operating Profit After Taxes, WACC는 Weighted Average  Cost of Capital 을 의미합니다.)

 

더 자세한 정보를 알고 싶으신 분은,

http://interbrand.com/en/best-global-brands/best-global-brands-methodology/Overview.aspx

http://interbrand.com/en/best-global-brands/best-global-brands-methodology/Brand-Strength.aspx

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지금부터 BGB 2011에 대해서 간략히 살펴보고자 합니다.

 

 

#1. Hightlight of BGB 2011

 

Interbrand Global 에서는 이번 BGB 2011 에서 3가지의 Hightlight 사항을 알려주었습니다.

 

1. Coca-cola와 IBM의 격차가 좁아짐.

2. Apple의 급 상승.

3. HTC 의 진입.

 

 

1. Coca-cola vs. IBM

 2011-10-12_135551.png (Source: Interbrand, Best Global Brand 2011) 

 

Coca-cola 는 약 20여년 동안 BGB에서 1위를 수성하였던, 명실상부한 최고의 브랜드 기업입니다.

 

하지만, 상단의 이미지를 보시면 IBM과의 격차가 정말로 좁아졌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상승세를 보면, 내년 즈음에는 IT Solution 기업으로 변신에 성공한 IBM이 Coke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2. Apple 의 급상승

 

이번 BGB 에서 Apple이 무려 58%가 상승하여 작년 17위보다 9계단 오른 8위에 랭크되었습니다.

 

2010년에 출시된 iPad 는 어린 아이들부터 노인들까지 전연령층을 커버하는 데에 성공하였고,

그 이후 런칭한 iCloud 또한 유저들이 음악, 사진, 문서 등을 자유롭게 연동할 수 있는 유용한 서비스가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언제나 Apple의 신제품 출시를 기대하고,

신제품이 출시될 경우 바로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에 접목시킬 정도로 충성심이 높아 이토록 상승세가 가파른 것 같습니다.

 

하지만,

Apple의 성공을 이끌었던 Steve Jobs가 얼마 전 사망 하였기 때문에 내년에도 이런 상승세가 가능할지는 의문입니다. 

 

 

3. HTC의 진입

 

올해 대만의 기업인 HTC는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의 기업으로서 최초로 BGB에 진입하였습니다. (98위)

이제는 스마트폰 분야에서 Nokia를 제쳤기 때문에 그들의 앞은 Apple과 Samsung 뿐이고, 그 성과를 인정받은 것 같습니다.

OEM Business에서 시작하였다가 어느새 Device manufacturer 가 된 HTC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2. Top risers

 

Top risers에 속한 기업들은 모두 IT에 기반을 두거나, IT를 잘 활용하여 상승을 이루었습니다.

 

 

1. Apple - 58% 상승 (17위->8위)

Apple은 작년보다 브랜드 가치가 58% 나 상승하였으며, 순위도 17위에서 8위로 9계단이나 오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작년 BGB를 보았을 때도, 37% 상승으로 Top risers 중에서 1등을 차지했네요.

(Cf. BGB 2010 Top risers - 1. Apple 37% 상승 2. Google 36% 상승 3. Blackberry 32% 상승)

2년 연속 상승률 1등이라... 무서운 기업입니다.

 

2. Amazon.com - 32% 상승 (36위->26위)

Top risers 의 2위는 Amazon.com 이 차지했습니다.

Kindle 이 e-book 구매자에게 Top of mind의 제품이 됨으로서 큰 성공을 거두었고,

온라인 컨텐츠 시장도 점점 더 커짐에 따라 그만큼 성장을 한 것 같습니다.

최근 Kindle fire가 출시될 예정이라고 발표를 하였던데, 이 제품의 성공여부가 내년 BGB의 행보를 결정하겠네요.

 

3. Google - 27% 상승 (4위->4위)

순위가 올라 갈수록 브랜드 가치의 차이가 크나 봅니다.

Google은 작년에 비하여 무려 27%나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순위 변동은 없습니다.

하지만, 내년에도 이렇게 상승할 경우 MS를 제치게 됩니다.

실제 사업에서도 그렇고, 앞으로 BGB에서 MS와의 대결이 기대됩니다.

 

4. Samsung - 20% 상승 (19위->17위)

세계적인 랭킹 순위에서 Samsung이 이토록 주목받고 있다는 사실은, 기존의 Samsung에 대한 여러 생각을 차치하고도 정말 대단한 성과입니다.

스마트폰 기기(Galaxy, Galaxy tab) 뿐만 아니라, 가전기기·IT solution·반도체 등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죠.

현재 큰 이슈가 있다면 Apple과의 소송문제인데, 이것이 앞으로 어떻게 해결되느냐에 따라 두 회사의 향후가 결정될 것 같습니다.

 

5. Burberry - 20% 상승 (100위->95위)

Burberry가 전년도에는 0% 성장을 하였는데, 올해는 무려 20%나 상승하였습니다.

특히 재무적으로 큰 성과를 이루었는데, 이익이 39% 상승했네요.

앞서 제가 Top risers의 특징을 'IT' 라고 하였는데, Burberry의 성공요인 중 하나가 바로 IT 기술을 잘 접목 시켰다는 것입니다.

Retail theater를 통해 내외부에서 런웨이를 볼 수 있게 하였고, iPAD를 통해서 가게에 가지 않고도 모든 컬렉션을 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러한 활동 등을 한 결과, Digital Innovation Award (at the British Fashion Awards 2010) 를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

 

 

#3. Top decliners

 

Top decliners를 살펴보면, 역시 대부분 IT 기술과 직간접적으로 연결이 된 기업들이 많습니다.

 

 

1. Nokia 15% 하락 (8위->14위)

개인적으로도 요즘 가장 안타까운 기업 중 하나가 Nokia 입니다.

마치 Yahoo가 생각나기도 합니다.

그래도 이번에 MS와 손을 잡았으니, 앞으로 터닝포인트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2. Nintendo 14% 하락 (38위->48위)

Wii와 Nintendo DS로 큰 성공을 거두었으나, 이렇다 할 후속작을 내지 못해 큰 하락을 한 Nintendo 입니다.

Nintendo는 다음에 어떤 신제품을 내놓을지가 가장 중요하겠네요.

 

3. Sony 13% 하락 (34위->35위)

Playstation network 해킹 사건, 지난 3월 일본지진, 계속되는 재정의 압박 등으로 Sony는 13%가 하락하였습니다.

앞으로 출시 될 Playstation Vita 의 역할이 중요할 것입니다.

 

4. Yahoo 11% 하락 (66위->76위)

 

5. Dell 6% 하락 (41위->43위)

 

 

#4. New entrants

 

1. Nissan (90위)

2007년 이후로 BGB에서 사라졌던 Nissan이 복귀하였습니다.

주요 이슈는 이머징 마켓, 전기차 이네요.

 

2. John Deere (97위)

John Deere라는 기업은 이 글을 읽고 계신 대부분이 잘 모를 기업일 것입니다. (저도 처음 알았음)

이 기업은 미국을 기반으로 한 중장비업체로, 최근에 인도와 중국까지 확장을 하였네요.

한 가지 특이한 점은 중장비 분야 임에도 불구하고, CMO가 여성이라는 점입니다.

로고를 보시면 아시다시피 여타 경쟁업체와는 다르게 감성적인 요인이 보이는 것 같기도 합니다.

 

3. HTC (98위)

 

 

#5. Exits from 2010 rankings

 

 

1. Marlboro (18위->X)

18위였던 Marlboro가 BGB에서 사라진 이유는 Interbrand가 Marlboro의 재무상태를 정확히 파악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BGB의 후보가 되기위해서 각 회사는 Interbrand에게 자신의 재무상태를 모두 공개해야 합니다.

하지만 Marlboro는 Altria라는 곳과 재무상으로 분리 할 수 없는 상태였고, (간략히 조사를 해보니 Altria group에서 인수를 했더군요)

그에 따라 Interbrand는 형평성을 위해 BGB 에 이름을 올리지 않게된 것입니다.

(Fell off the list from # 18 as unable to combine Marlboro and Altria's financial statements 라고 써 있었음)

 

2. Lancome (96위->X)

 

3. Cambell (99위->X)

 

 

 

#6. Brands by sector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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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urce: Interbrand, Best Global Brand 2011)

 

다음은 Interbrand가 분류한 섹터 별 분류입니다.

이렇게 보니, 산업이 참 다양한 것 같습니다. :)

 

Electronics 와 Financial Services가 가장 많고, 그 뒤를 Autumotive와 FMCG(Fast Moving Consumer Goods)가 차지하고 있네요.

 

반면, Energy 분야의 기업(Shell)이 하나 밖에 없다는 것은 의외의 사실입니다.

 

섹터 별 분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http://interbrand.com/en/best-global-brands/BGB-Interactive-Charts.aspx 에서 보시면 되겠습니다.

 

 

#7. 글을 마치며

 

 

이번 BGB 2011 를 살펴보니, 평소에는 잘 알지 못하였던 매력적인 기업들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나름대로 브랜드에 대해 많이 안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세상은 넓네요, 하하.)

 

또한 Interbrand의 홈페이지(http://interbrand.com/en/best-global-brands/best-global-brands-2008/best-global-brands-2011.aspx)

보시면, 각 회사의 브랜드 상황에 대한 간략한 현 이슈는 얻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유가 있으시면 한 번 즈음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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